▲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본부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문기 초대 장관 이임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미래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년 3개월 재임 기간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최 장관은 1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그간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및 산업생태계를 일구어 냈다. 연말이 되면 어느 정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를 통해 경제부흥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없다”며 “창조경제실현계획 수립, 창조경제타운과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설,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으로 기업가 정신이 전국에 피어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조비타민프로젝트, 사회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신산업창조프로젝트 등을 통해 융합기술 확산에 노력했다”면서 “창조경제 확산으로 고용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경제혁신3개년계획을 입안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ICT 특별법 제정, 소프트웨어(SW) 혁신계획 마련, 우체국 유통망을 활용한 알뜰폰 공급 등을 추진했다.

끝으로 최 장관은 “가장 큰 성과는 미래부의 능력과 추진력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된 것”이라면서 “여러 부처에서 모인 직원들의 적극적인 화합 노력으로 이 정부가 끝나도 미래부가 존속할 것으로 예견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임 최양희 장관은 16일 오전 취임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나선다. 최문기 장관은 이임식에서 “새로 오시는 장관은 나와 36년 지기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식견을 쌓은 분으로 연속성 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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