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16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미래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서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를 하고 10년 뒤 세계가 대한민국을 창조국가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16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미래부의 비전과 사명을 명확히 하고 세부 추진계획도 다시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양희 장관은 “우수한 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에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를 통해 우리 경제의 앞에 놓인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를 위해 ▲창의와 도전의 창조경제 확산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의 역동성 제고 ▲끊임없는 과학기술과 ICT의 혁신을 통한 창조경제의 기반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발전시켜 사업화 및 창업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면서 “교육, 산업, 문화를 포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구축을 전국가적 아젠다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창의와 융합을 기반으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의 육성을 전 부처와 민간의 협업 하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을 혁신하겠다”며 “출연연은 중소기업에 대한 든든한 지원자로 거듭날 것이며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장관은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사회 곳곳의 격차를 해소해 ‘따뜻한 창조경제’ ‘다같이 잘사는 창조경제’를 실현하도록 하겠다”면서 “그간 추진해온 정책의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지난 1년여간 미래부가 해왔던 일들을 엄정하게 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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