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GM 노사가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28일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한국GM은 28일 열린 23차 교섭에서 ▲기본급 6만 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 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 원(2014년 말 지급)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차세대 크루즈 군산공장 생산 계획 ▲근로조건 등 단체협약 갱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한국GM은 임단협 교섭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고 생산 배정에서 제외됐던 차세대 크루즈를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노동조합에 제시하는 등 노사 상호 협력을 위한 교섭문화로 바꿔왔다.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회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국GM은 노사가 이번 잠정합의안이 나오기까지 올해 임단협 교섭의 순조롭고 평화적인 타결을 위해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협상에 성실히 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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