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망재해 22명… 10대 건설사 중 1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최근 3년 동안 10대 건설업체에서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가 1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석현 위원(새정치민주연합, 사진)이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업체의 산재 사망자가 2012년 46명, 2013년 38명, 2014년 7월까지 36명으로 총 120명이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 17명, 지에스건설 16명, 에스케이건설 14명, 포스코건설 13명, 롯데건설 11명 등의 순이다.

이 위원은 “비교적 안전관리 능력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는 대형 건설사들에서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적했다.

이어 “하도급 구조로 이뤄진 건설업 특성상 시공사인 대형 건설사들이 산재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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