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시민운동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친절‧봉사‧질서‧청결이란 글씨를 담은 4색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친절‧봉사‧질서‧청결을 실천하는 문화시민이 됩시다.”

27일 문화시민운동협의회(회장 신일희)가 범시민 4대 실천운동을 외치며 출범했다.

이날 반월당네거리 삼성생명 앞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문화시민운동협의회는 시민의식을 선진화하고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탄생했다.

발대식에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최문찬 대구광역시의회의장, 협의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문화시민운동협의회 신일희 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문화시민운동협의회 신일희 회장은 “이웃에 대한 배려가 문화시민을 만든다”며 “발대식을 한다 해서 문화시민이 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 노력해야 할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만 오늘의 이 행사가 하나의 시발점이 돼 2011세계육상대회에서 대구가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 김범일 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김범일 시장은 격려사에서 “앞으로 세계소방관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가 연이어 있다”며 “이는 세계에 대구를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시장은 “2011세계육상대회에서 친절‧봉사‧질서‧청결 운동을 실천해 내실 있는 문화시민운동협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대식에서 대구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힘을 한 곳에 모은 4색 풍선을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를 마친 후 회원단체들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2011대회 참여 유도와 문화시민 실천운동 홍보를 위해 반월당네거리에서 중앙네거리까지 행진하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문화시민운동협의회는 지난 3월 27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9월 15일 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했으며, 10월 9일 2011대회지원법 개정으로 행‧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11월 18일 이사회 개최 후 금일 발대식과 함께 1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 대구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힘을 한 곳에 모은 4색 풍선이 하늘 높이 날아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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