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폰아레나가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 슈피겐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S6용 케이스를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폰아레나 캡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아직 베일에 가려있는 삼성전자 갤럭시S6의 휴대폰 케이스가 등장했다. 29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슈피겐이 온라인 유통 사이트 아마존에서 갤럭시S6용 케이스 4종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케이스의 가격은 13.99~29.99달러이고 입고는 오는 4월 13일부터라고 공지돼 있다. 이를 통해 갤럭시S6의 대략적인 모습이 드러났다.

사진에서 등장하는 갤럭시S6로 추정되는 제품은 케이스가 씌워져 있어 자세한 파악은 어렵다. 단 투명 케이스가 씌워진 사진을 통해서 후면 디자인은 갤럭시S5와 동일한 펀칭 패턴이 적용됐음을 알 수 있다. 펀칭패턴은 ‘반창고’ 등의 수식어를 낳으며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 후면 카메라 옆에 탑재된 LED(발광다이오드) 플래시와 심박센서가 탑재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진은 앞서 유출된 갤럭시S6 프로토타입과 동일하다.

폰아레나는 “슈피겐은 앞서 LG G3, HTC 원, 구글 넥서스5 등도 제품 출시 전에 전용 케이스를 공개했었다”며 이번에 공개된 제품이 갤럭시S6일 수 있다는 데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차기작에는 새로운 재질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고 설명한 바 있어 이 제품이 갤럭시S6라고 확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전작과 같이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6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S6에 대한 루머를 종합해보면 이번 제품은 모바일 기기로는 처음으로 4GB 램(RAM)을 탑재하고, 64비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2000만화소 후면 카메라,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레임에는 메탈 소재가, 전면과 후면에는 유리 소재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갤럭시S6는 이외에 ‘갤럭시노트 엣지’에 적용한 한 면 윰(YOUM) 기술을 양면으로 확대한 ‘갤럭시S 엣지’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