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중동 4개국 순방차 출국하기 전 전용기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116명 경제사절단 동행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올해 첫 외국 순방이자 중동 지역으로 외교 지평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

이날 공항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조태용 외교부 1차관,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방문국인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의 주한대사 및 대사대리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환송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4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하고 2000년대 후반 이래 조성된 ‘제2의 중동붐’을 활용해 보건의료·제조업·IT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등 양자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경제단체 관계자 등 116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4개국 모두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간담회를 열고 우리 기업의 현지 수주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은 7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박 대통령은 오는 9일 오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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