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펫 로고 (제공: 핏펫)ⓒ천지일보 2023.06.14.
핏펫 로고 (제공: 핏펫)ⓒ천지일보 2023.06.14.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이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기존 투자자 및 신규 투자자로부터 총 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4일 핏펫에 따르면, 이번 브릿지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총 누적투자규모 900억원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 

올해 3월, 핏펫은 동화약품으로부터 5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핏펫과 동화약품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와 동화약품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 및 의약품 제조역량을 결합해 동물의약품 연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기존 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및 신규 투자자인 KDB산업은행 등에서 총 2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핏펫은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총 28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반려동물 스타트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긴 하지만 작년부터 투자시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번 핏펫의 280억원 투자 유치는 매우 성공적인 투자유치 사례로 꼽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핏펫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한 편리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동물병원 관련 사업 및 펫보험 사업에 지속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고정욱 핏펫 대표이사는 “핏펫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진단검사, 고품질 상품개발, 커머스, 치료제, 펫보험 등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자생력 있는 건강한 재무구조의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