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롯데칠성음료)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올해로 탄생 65돌을 맞는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는 반세기 넘게 우리 민족의 입맛을 대변해온 음료다.

칠성사이다는 지난해 전체 사이다시장에서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단일 품목으로 360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칠성사이다가 반세기 넘게 우리 곁을 지켜온 비결 중 가장 큰 요인은 ‘칠성사이다 만의 맛’이다. 우수한 물 처리시설을 갖춰 물을 순수하게 정제하며, 레몬과 라임에서 추출한 천연 향 만을 사용하고 이를 적절히 배합해 향미가 탁월하다. 카페인과 인공색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의 ‘3무(무색소, 무카페인, 무인공향료)’ 이미지를 1980년대 후반부터 차별화시켜왔다. 이후에는 ‘백두산 시리즈’ ‘송사리’ 편 등을 통해 ‘맑고 깨끗함’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맑고 깨끗한 이미지에 살아 숨 쉬는 듯한 역동성을 더함으로써, 역동성과 신선감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2000년대 후반부터는 ‘맑고 깨끗한 세상은 지켜져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환경캠페인을 전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환경보호를 위해 TV광고 캠페인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환경부와 함께 ‘어린이 물사랑 교육사업’을 진행했으며, 환경부의 ‘생태관광바우처 프로그램’ ‘국립공원 자연보호활동’에 3억 5000만원을 후원한 것은 물론, 전국 각지 국립공원에서 환경정화 행사도 실시했다.

2012년엔 ‘칠성사이다 250㎖ 캔’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성적표지 제도 중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칠성사이다 250㎖ 캔은 단일 용기로만 연간 1억 3000만개 이상 팔리는데, 1개당 104g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해 탄산음료류 최소탄소배출량 기준(43g/100㎖, 107.5g/250㎖ 이내)을 충족해 ‘저탄소제품’으로 인증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500㎖ 페트’와 ‘1.5L 페트’ 제품도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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