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2023년 한국국보문인협회 문학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 2023.12.06.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2023년 한국국보문인협회 문학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 2023.12.06.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지난 2일 ‘2023년 한국국보문인협회 문학대상 시상식’에서 전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6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한국국보문인협회는 2006년 계간 ‘국보문학’ 창간과 함께 출범해 문학지 발간 등 전국 문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며 문학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문학대상 시상식을 개최함으로써 1년간 발간된 문학 작품집들 가운데 시∙자서전∙수필 부문 우수 작품을 선정 및 시상한다. 올해는 김호운 심사위원장(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필두로 부문별 원로 문인들의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신준식 박사의 ‘시가 좋은 날’은 신 박사가 종합문예지인 월간 ‘문학세계’에 연재하며 시들을 한데 모아 출간한 시집이다. 총 14개의 챕터로 구성돼 각 챕터마다 5편씩 모두 70편의 서정시가 게재돼 있다.

심사위원장인 한국문인협회 김호운 이사장은 심사평을 통해 “신준식 박사는 육체적 질병과 함께 정신적 치유를 병행하는 시인이자 의료인”이라며 “그의 신비주의적 작품세계는 독자를 순수한 감동으로 이끈다”고 평가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평소 느끼는 감정들을 한 편의 시집으로 출간해 독자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며 “육체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준식 박사는 2012년 월간 ‘문학세계’로 등단해 한의사이자 시인, 수필가로 활동 중이다. 등단 후 왕성한 저서 활동을 통해 ‘제10회 문학세계 문학상’ 대상, ‘제19회 세계문학상 2021년 올해를 빛낸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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