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주최로 열린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2023년 다시 쓰는 세계인권선언문 전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3.12.09.
[서울=뉴시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주최로 열린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2023년 다시 쓰는 세계인권선언문 전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3.12.09.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9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인권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세계인권선언이 선포된 지 75년이 지났음에도 투쟁으로 쟁취한 권리와 자유는 여전히 박탈되고 불평등이 심화되는 과정 속에서도 구조적 차별은 부정당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단상에는 발언자로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회장 자캐오 신부와 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대표가 올랐다.

이날 집회는 원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차별과 혐오없는 평등한 경기도 만들기 도민행동, 부천차별금지법제정연대, 인천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차별금지법제정 대전연대, 차별금지법제정 충북연대,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 울산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차별금지법제정 경남시민행동, 차별금지법제정 부산연대, 차별과 혐오 없는 사회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전북행동, 광주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 차별금지법제정 전남운동본부,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12월 10일 유엔이 채택한 최초의 국제 인권 합의문으로 매년 12월 10일 기념하고 있다. 인간의 기본권과 보편적 가치를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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