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앤 디디온은 작가들의 작가, 미국 문학계의 아이콘 등 다양한 수식어를 지닌 작가이다. 그녀는 2021년 타계하기 전까지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남편의 사망 후 1년간을 기록한 ‘상실(The Year of Magical Thinking)’로 2005년 전미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았다.

그녀는 다양한 장르의 글을 남겼다. 소설뿐만 아니라 에세이, 시나리오까지 가리지 않고 창작했다.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을 뿐만 아니라, 잡지나 신문에도 다수 기고했다.

이 책 ‘내말의 의미는’은 조앤 디디온의 수많은 글 중 지금까지 출간된 적 없는 12편의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그녀가 작가로 데뷔한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넓은 기간의 글들을 담았다. 이 책에 담긴 글들로 그녀가 얼마나 폭넓고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사롭다고 할 수 있는 글부터 시사적인 글까지, 다채롭고 흥미로운 그녀의 글들을 이 책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조앤 디디온 지음, 김희정 옮김 / 책읽는수요일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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