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5선’ 확정된 푸틴 “러시아 더 강해져야… 외부 억제 불가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71)의 ‘5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60% 진행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87.26%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브치옴, 폼 등 러시아 여론조사기관은 출구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87%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선거운동본부를 찾아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모두 하나의 팀”이라며 러시아 국민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러시아 권력의 원천은 러시아 국민”이라며 “러시아인의 의지를 외부에서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오늘 특히 우리 전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파견된 군인들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