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학교서 개설 어려운 과목 등
4월 1일부터 4월 18일까지 신청

서울 통합온라인학교(가칭) 과목 개설 신청 포스터 (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24.03.28.
서울 통합온라인학교(가칭) 과목 개설 신청 포스터 (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2024.03.28.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서울 통합 온라인학교(서울 온라인학교, 가칭)’에서 개설할 과목을 학교와 학생들에게 신청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온라인학교는 내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학교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관내 일반고 및 재학생에게 개설 과목을 신청받아 내년 서울 온라인학교 교육과정에 편성할 계획이다.

학교는 ‘학교 주문형 교육과정’, ‘개방형 교육과정’ 과목을, 학생은 ‘학생 개설형 교육과정’ 과목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온라인학교에서는 일반 학교에서 교원 수급 등의 이유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학교 주문형 교육과정). 서울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개별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소인수 학생이 희망해 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서울 온라인학교에서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개방형 교육과정).

학교가 편성할 예정인 과목 외에도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신청할 수 있다(학생 개설형 교육과정).

서울시교육청은 신청받은 과목을 바탕으로 2025년 개설 과목과 시간표를 설계해 오는 6월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8월에 수강 신청을 받아 서울 온라인학교 교육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개설 과목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다. 학교는 서울시교육청에, 학생은 ‘콜라캠퍼스(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온라인 지원시스템)(https://collacampus.sen.go.kr)’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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