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유휴지 7곳 녹화 작업 진행
열섬 현상 완화·미세먼지 저감
올해 ’군강공원 정비사업‘ 추진

전남 진도군이 탄소중립과 녹색도시 실현을 목표로 생활권 내 녹지공간 확충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진도읍 군강공원 정비 작업 모습. (제공: 진도군청) ⓒ천지일보 2024.03.28.
전남 진도군이 탄소중립과 녹색도시 실현을 목표로 생활권 내 녹지공간 확충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진도읍 군강공원 정비 작업 모습. (제공: 진도군청) ⓒ천지일보 2024.03.28.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탄소중립과 녹색도시 실현을 목표로 생활권 내 녹지공간 확충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명품 가로수길, 주민단체가 운영하는 생활환경 숲을 포함해 도심권과 생활권 내 유휴지 7곳에 대한 녹화 작업을 진행한다. 목표는 도시 열섬 현상과 폭염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경관 불량지역을 쾌적한 녹지 경관으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군은 올해 진도읍 군강공원 정비사업을 통해 고사목 제거 및 수형 불량목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무궁화, 목마가렛 등의 나무를 심고 휴게시설을 정비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공간으로 재조성할 예정이다.

진도군 산림휴양과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과 경관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 누구나 숲의 공익적 기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도시 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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