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식자 인식 표식. (제공: 정읍소방서) ⓒ천지일보 2024.03.29.
숙식자 인식 표식. (제공: 정읍소방서) ⓒ천지일보 2024.03.29.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소방서가 정읍시청과 연계해 봄철 화재예방 특수시책으로 전통시장에 숙식자 인식 표시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수시책은 기존 전통시장에서 야간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점포 등에서 인명검색에 시간이 지연될 수 있어 바닥에 숙식자 인식표시를 함으로써 피난 안전과 화재 진압활동의 효율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연지시장과 샘고을시장 40개소에 설치된 인식 표시는 화재 발생 시 현장대원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야광도료를 이용해 도색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화염 및 연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점포 입구 바닥에 설치했다.

소방서 담당자는 “이번에 도색을 실시한 부분은 점포 앞이 아닌 실제 숙식자들이 잠을 자는 장소 입구, 계단 앞으로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신속하게 인명구조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제에 가족과 함께 찾는 아이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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