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서울진로직업박람회 포스터 (자료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14일부터 1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초·중·고등학생 5만여명이 참여하는 ‘2015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관’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관’ ‘꿈을 함께하는 이야기관’ ‘꿈을 알아가는 이야기관’ 등 모두 4개의 주제관을 운영한다.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관’은 직업 흥미 검사 및 직업 카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성향에 맞는 꿈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주제관이다. 홀랜드 직업적성검사 결과에 따른 실제형, 탐구형, 예술형, 기업형, 사회형, 관습형 등 6가지 유형별 성향에 따른 직업군을 이해할 수 있는 광장형으로 진행한다.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관’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들과 상담하는 주제관이다. 진로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150여 명의 전문가가 학생들에게 1:1 맞춤 상담 형식으로 학습 상담, 대입 상담, 고입 상담, 직업인 상담, 대학 학과 상담 등을 진행한다.

‘꿈을 함께하는 이야기관’은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체험하는 주제관이다. 적성검사와 진로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 소속 육·해·공군 등 43개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직업체험 부스 ▲45개 특성화고 체험관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학과체험관 ▲우수 진로체험 동아리 및 68개 고교 홍보관 등에서 학생들이 관심 있는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체험하고 상담을 받으며 진로를 탐색한다.

‘꿈을 알아가는 이야기관’은 서로의 꿈을 함께 공유하고 응원하는 주제관이다. 학생들은 2015 진로 동영상(UCC) 공모전 수상작과 서울시교육청의 진로직업교육 홍보물을 시청한다.

또한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개그맨 권재관, 아트디렉터 장성은, 컨셉아티스트 잠산, 사진작가 전명진, 구글팀장 김태원, 창직협회장 이정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멘토가 특별 강연한다.

진로멘토의 강연 내용은 ▲개그맨 권재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자’ ▲아트디렉터 장성은 ‘새로움에 대한 도전, 트렌드세터로서의 창의적 자세’ ▲컨셉아티스트 잠산 ‘대한민국 컨셉아티스트의 삶’ ▲사진작가 전명진 ‘스펙이 아닌 꿈을 쌓아야 하는 시기’ ▲구글팀장 김태원 ‘창의성에서 찾은 큰 생각’ ▲창직협회장 이정원 ‘스스로 미래직업을 탐색, 발굴하는 창의적 활동「창직」’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2015서울진로직업박람회’공식홈페이지(www.seoulcareer.kr)에서 사전에 강연 및 체험 입장 신청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의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진로교육을 위해 교육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학부모 진로코치 지원단’ 50명이 박람회 곳곳에서 청소년의 진로탐색 과정을 돕는다. 또한 박람회 추진을 위해 서울시내 초·중·고 진로상담교사 22명으로 구성된 지원단 선생님들이 주제관별로 운영위원을 맡아 활동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관련 내용을 체험하면서 내재된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 사회의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아이와 어른, 마을과 학교가 어울려 아이들이 꿈을 찾고 탐색할 수 있는 장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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