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남북누리나눔 2010년 정기 이사회와 정기총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북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 남북누리나눔(상임대표 노영우) 2010년 정기 이사회와 정기총회가 26일 오후 청주 팜샤브샤브 소연회실에서 열렸다.

이상훈 공동대표의 사회로 열린 이날 정기 이사회는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산보고, 금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가 있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오수희 공동대표의 인사말과 남북평화재단 김영주 상임이사의 ‘대북지원과 남북교류 협력에 대하여’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 김영주 상임이사는 “북쪽에도 사람이 살고 있고 우리와 같은 고통도 있다”며 “적대적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단체가 해야 할 과제는 언어의 차이, 정신적 차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동질성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노영우 이사장이 주재한 본 회의에서는 2010년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구체적으로는 북한 내성결핵환자 결연후원사업과 우유보내기 사업을 위한 ‘500구좌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1만원 1구좌로 이사진들은 3구좌 이상, 회원들은 1구좌 이상씩 모집해 평화통일을 위한 대북지원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진벨재단(회장 인세반 박사)’과 협력해 결연환자 1인당 매달 십여만 원을 최소 2년간 지속 후원할 계획이다. 또한 북한 어린이 우유와 분유 보내기 사업을 위해 ‘나누는 세상(상임대표 정창영)’이 함께 참여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평양방문 추진 및 평화통일 기행, 소식지 발간, 대북지원 사업에 대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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