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금 명인 황병기와 오케스트라. (사진제공:국립극장)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국악과 함께 즐기는 아점(아침 겸 점심) 공연 ‘정오의 음악회’가 오는 23일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5월 첫 공연을 시작해 다가오는 5월 첫 돌을 맞는 ‘정오의 음악회’는 매회 공연마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감각 있는 재담으로 관객들의 한국 명품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와 해설이 있는 국악 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올해 ‘정오의 음악회’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새 단장을 마쳤다.

올해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조정수’지휘자의 역동적인 지휘와 함께 매월 다양한 장르의 스타 또는 명사를 만나는 ‘스타와 함께’ 코너가 마련된다.

이달에는 슈만 국제·가곡 콩쿠르 등 국제무대에서 우승하며 전 유럽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는 바리톤 ‘정록기’가 ‘숭어’ ‘막걸리 송’을 국악 관현악 반주에 맞춰 들려준다.

‘스타와 함께’ 코너 외에도 ‘전통의 향기’ ‘클래식 명곡선’코너가 추가돼 한국 악기로 들려주는 신명나는 클래식, 오페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한결같은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는 한국 명품 국악 공연 ‘정오의 음악회’는 오는 2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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