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간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하락한 리터당 1408.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0.5원 내린 리터당 1203.0원이다.

휘발유·경유 가격은 8월 중순부터 각각 1408원, 1203원 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1520.9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12.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은 광주로 최고가 지역 대비 138.7원 낮게 형성됐다.

전날 14시 기준 휘발유, 경유 최저가는 각각 리터당 1298원, 1078원으로 해당 주유소는 경남 양산에 위치하고 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0.4원 오른 리터당 1372.3원이고, 경유는 0.7원 하락한 리터당 1164.7원이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리터당 1428.4원, 경유는 리터당 1222.9원이다.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80.6원, 비셀프 주유소는 리터당 1413.9원으로 33.3원의 차이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 노르웨이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가능성 등 상승요인과 러시아 원유 생산량 증가, 사우디 원유 수출량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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