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신축부지에 들어설 한국선급 조감도 (자료 제공 : 부산시)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정부의 선박안전검사 업무대행 및 선박건조, 등록, 각종 해양 관련 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선급(KR) 본사 사옥 기공식이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신축부지에서 12일 개최됐다.

한국선급 신사옥은 총 504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연면적 3만 395㎡에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2년 4월 완공 예정이다.

한국선급은 1960년 6월에 설립돼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629억 원의 자산에 본부 직원 310명, 42개 지부 291명으로 총 601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경영규모는 지난해 검사수수료 1070억 원을 달성해 세계 20여 개 선급 중 7위를 차지했다.

한국선급은 세계 5대 선급 도약을 위해 2020년까지 수입 8000억 원, 등록톤수 1억 톤, 인원 2500명 규모로 발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한국선급의 본사 이전으로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운비즈니스 클러스터와 연계해 해운비즈니스 산업 경쟁력 향상과 조선기자재, 조선 및 선박수리업 등 관련 산업 유치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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