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경란 기자] 첫눈이 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6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이 청와대 포위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법원이 전날 청와대 턱밑까지 집회를 허용하면서 청와대를 포위하듯 에워싸는 행진이 사상 처음으로 열린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4시부터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발해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신교동로터리, 새마을금고 광화문지점,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청와대 입구를 지나는 4곳에서 사전 집회와 행진을 동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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