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화천군 화천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제를 위해 전 직원이 동원됐다고 8일 밝혔다.

화천군은 2017화천산천어축제를 한 달여 앞두고 인접 지자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6일 전 직원에게 비상 동원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화천군청 모든 실·과·소의 직원은 교대로 이동통제 초소 근무를 시작했다.

이동통제초소는 지난 6일 AI가 확인된 철원군과 연결되는 상서면 다목리와 마현리, 사내면 광덕리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또 공무원과 민간인 등 1일 6명의 근무인원은 상황 종료 시까지 2교대로 12시간씩 초소 근무를 한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가금류 농가 전화예찰, 전통시장과 가든형 농장을 점검했다.

화천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축산 관련 차량 소독 후 소독필증 발급, 축제장 주변 방역, 지역 양계농가에 소독약과 생석회 공급 등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현재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도 입식을 자제하고 있다”면서 “오는 12일부터는 상황 종료 시까지 지역 산란계과 종계농가 대상 매주 소독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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