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다가오는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붉은 닭의 힘찬 기운을 만끽하며 관광객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는 제2영동고속도로 및 동해고속도로 삼척~속초 구간 개통으로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 인파가 동해안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해 명품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일출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동해시를 방문하는 일출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해맞이 행사를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달 1일 오전 9시까지 망상, 추암해변, 논골담길(바람의 언덕)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 10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이곳 명소에서는 새해맞이 포토존과 모닥불 피우기, 지역 문화동아리, 초대가수, 퍼포먼스 공연, 소원란 만들기 등 관광객들이 추위를 피하고 지난해의 액운을 태우며 새로운 기운을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망상 협동조합, 민예총 동해시 지부와 시 주관으로 펼쳐진다.

선우대용 안전도시국장은 “최근 영동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새해맞이 관광객 인파가 동해안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여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 갈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사 당일 소방차 배치, 경찰, 모범운전자, 공무원 등의 인력을 투입, 도로변 교통통제와 함께 관광지 화장실 관리 등 수용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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