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대표도서관 착공식. (제공: 경상남도)

194억원 투입, 2017년 11월 준공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대표도서관이 28일 창원시 의창구 사림로 45번길 옛 인재개발원에서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진주 지역으로 이전한 구 인재개발원 자리에 194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총 연면적 7867㎡로 건립한다. 내년 11월에 준공하고 1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4시간 독서실도 조성하고 본관, 어린이 도서관, 청소년관으로 공간을 구성해 세대별로 차별화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북카페, 각종 자료실, 프로그램 체험실 등 문화시설도 구성해 누구라도 문화 메카로 자리잡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 착공식을 가지는 대표도서관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며 “이번 경남대표도서관 착공은 이곳에 있던 인재개발원과 보건환경연구원을 진주로 이전해 창원과 진주 모든 도민에게 득이 되는 상생발전의 토대가 됐다고”고 말했다.

또 “오늘 착공식을 하는 대표도서관이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언제나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24시간 독서실도 운영되므로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지식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경남도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람사르 환경재단은 우포늪 인근 신축 건물로 옮겼고 지난 12월 1일에 남명학사, 6일 기록원, 16일 문화예술진흥원, 20일 양산비즈니스센터의 첫 삽을 떴다. 오늘 대표도서관 착공식을 하게 돼 오랫동안 미뤄왔던 숙제를 한 것 같아 홀가분하고 한편으로는 뿌듯하다”고 말했다.

▲ 대표도서관 전체 조감도. (제공: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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