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5일 순천향대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봉사단’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글로벌 청년 봉사단’ 204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순천향대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글로벌 사회공헌형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재학생 해외 봉사단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봉사단원을 파견하는 글로벌 해외봉사 프로젝트다.

이번 동계방학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베트남, 캄보디아 등 5개국에 총 8개 팀으로 사업별 국가별로 교육, 봉사 등의 미션을 펼치게 된다.

5개국으로 파견되는 팀은 ▲‘SCH-PRIME Step-Up Project’ 5개 팀 135명 ▲‘다문화 행복나눔 프로젝트’ 1개 팀 26명 ▲‘프리 티쳐(Pre-Teacher) 봉사단’ 1개 팀 20명 ▲‘국제개발협력 ODA체험단’ 1개 팀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봉사단은 오는 13~24일 PRIME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말레이시아로 파견을 앞둔 ‘SCH-PRIME Step-Up Project’ 5개 팀 중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봉사활동에 돌입하는 2개 팀은 취·창업 역량 강화와 인성 함양 집중 프로그램이 현지에서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현지 창업아이템 개발, MOS 자격증 취득, 영어회화, 리더십,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습득하며 봉사활동과 해외 취창업 미션을 준비해 왔다.

또 지난 2~9일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다문화 행복 나눔 프로젝트’의 다문화 국외팀은 정부 ACE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아산시 다문화 가정 2세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 멘토링 활동을 한 58명 멘토 중 24명을 최종 선발해 베트남 호치민의 통덕탕 대학(Ton Duc Thang University)으로 파견했다.

이 밖에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사업으로 지원되는 ‘PRE-TEACHER 해외봉사단’은 교직과정을 이수 중인 대학생들의 예비교원 양성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컨터시의 지체, 지적장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전통문화 교육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KOICA사업의 ‘ODA 체험단’은 다음 달 6~15일 캄보디아 시엠립 주립병원으로 파견되어 모자보건센터 견학 및 NGO 미팅과 위생봉사를 진행하게 된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해외봉사는 인간적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진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용기 있는 선택과 열정으로 준비한 만큼 대학의 건학이념인 인간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세계 곳곳에 전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