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남지사가 5일 목포 ㈜대창식품을 방문해 정현택 대표로부터 현황을 듣고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이날 박홍률 목포시장, 강성휘·고경석 도의원이 동행했다. (제공: 광주시)

㈜대창식품 방문, 인도네시아·동남아 신흥시장 개척 당부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5일 오전 목포시 산정농공단지의 (주)대창 식품(대표 정현택)을 방문해 조미김 수출 현장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국과 경제적 관계는 좋은 편이나 정치적으로는 위험 부담이 있다”면서 “김 수출 확대를 위해 최근 신흥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뚫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주)대창 식품은 1979년 창업한 이래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지난해 연 매출 270억원, 수출 26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중견 조미김 생산업체로 성장했다.

이는 전국 조미김 수출기업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근로자는 50여명이다. 그 결과 지난해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전남지역 김 수출은 지난해 11월 현재까지 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 연간 수출량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전남도의회 강성휘 고경석 의원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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