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1위는 라정버스로 결정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최근 버스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내버스업체 서비스 및 경영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2016년 적용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산정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평가 결과는 1위 대진운수(933.75점), 2위 대창운수(908.05점), 3위 라정버스(888.63점) 순이며, 경영평가 결과는 1위 라정버스(782.5점), 2위 대창운수(777.5점), 3위 대진운수(719.17점) 순이었다.

시내버스 서비스 및 경영평가는 2015년 1년간 10개 업체에 대해 서비스 평가는 운행관리, 안전성, 친절도 등 3개 분야 10개 항목, 경영평가는 경영관리, 재무관리 등 2개 분야 7개 항목을 각각 100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성과이윤 13억원을 차등 배분한다.

버스정책심의위원회의 주요 내용은 ▲2015년도 준공영제 재정지원 정산검사 결과보고 ▲2015년도 시내버스 서비스와 경영평가 결과보고 ▲2016년에 적용할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산정안 심의 등이다.

2015년 준공영제 재정지원 정산검사 결과 정비·관리직 인건비 미사용액 5억 6400만원, 차량보험료 표준 한도 내 실비정산액 8400만원 등 과지급된 운송원가 총 7억 6000만원을 환수하고 재정지원금을 529억원으로 확정했다.

2016년 적용할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는 지난해 마련한 준공영제 T/F 개선안을 지속해서 반영하면서 재정지원금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운송업체의 자발적인 원가절감과 경영 효율화 노력을 유도할 수 있는 산정기준을 마련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해 합리적인 표준운송원가산정으로 재정지원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지만 올해는 연료비 절감 등 운송원가 줄이기와 운송업체의 자발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준공영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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