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주민의 법률문제 고민 해소를 위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구에 따르면 주민이 생활 속에서 겪고 있는 각종 법률문제를 해결하고 손쉽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동네 변호사’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오는 18일 상황실에서 전남대 리걸클리닉센터와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권익 보호의 취지에 공감하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 9명을 ‘우리 동네 변호사’로 위촉한다.

우리 동네 변호사는 주민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느끼는 법률문제인 ▲채권·채무, 임대차, 부동산 등 민사분쟁 ▲상속·이혼, 친권, 양육비 등 가사소송 분야에 대해 다양한 법률적 해결방안을 제시, 주민권익 보호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역별로 3개 동 주민센터를 묶어 전담 변호사 1명을 지정하고 오는 2월부터 매월 둘째주 월요일 오후 4~6시까지 주민과 직접 만나 상담을 진행한다.

전남대학교 리걸클리닉센터는 법률상담을 통한 고민해결을 위한 컨설팅 및 참여 변호사 모집 등을 지원하게 되며 북구는 우리 동네 변호사의 원활한 상담활동을 위한 행정지원에 나선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새롭게 시행되는 우리 동네 변호사 제도가 법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법률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이 겪는 다양한 법률문제를 보다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법률상담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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