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2억원, 소상공인 5천만원 한도 융자
66억여원 상반기 소진… 내달 15일까지 접수

[천지일보=정인식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총 83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으로 나눠 전개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구 예산 48억원 규모의 연리 1.8%로 운영되며 시중은행협력자금은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어 35억원을 마련해 구청이 금리의 최대 1%를 보전해준다.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 모두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특히 구로구는 탄핵 비상시국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기업 운영 안정화를 위해 전체 융자규모의 80%인 총 66억 4000여만원을 상반기에 소진할 계획이다.

융자 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내달 15일까지 융자신청서, 국세납세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구비해 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