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담양군자원봉사단체 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행사 후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대 회장에 오흥영씨 취임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전남 담양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17일 오후 담양문회회관 대공연장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1대 정병연 회장은 이임사에서 “봉사활동 시늉만 냈던 제가 15년 넘게 단체·시설·요양원 등을 찾아다니며 만났던 분들을 통해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됐다”면서 “오늘 취임하는 제2기 오흥영 회장이 각 단체의 유대를 강화하며 협의체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오흥영 신임 회장은 “정병연 회장님이 닦은 터 위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정유년 닭의 해를 맞아 새벽을 알리는 닭처럼 부지런하고 한결같은 한 해가 되도록 다짐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최형식 군수는 “담양군은 인문학과 생태도시를 지향하는데 인문학의 기본은 인간 중심의 인본주의”라면서 “지역사회가 아무리 잘 살아도 소외계층에 대한 인간 중심의 배려·사랑이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위대한 일을 앞장서서 하는 자원봉사단체야말로 담양의 밝은 미래”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담양군수, 김기성 담양군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담양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2014년 12월 담양군 관내 37개 봉사단체가 협의체 구성에 동의해 출범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