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역대 최대 일자리 창출 목표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군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상황에서 어르신의 고독과 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민선6기에 들어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지난해 1181개 일자리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에는 83개 일자리를 추가로 확보해 1200개 일자리를 넘긴 1264개의 일자리로 확정하고 참여자를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또 국도비 사업과는 별도로 약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국도비 지원으로 추가 일자리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소득 창출이라는 경제적 논리를 넘어 어르신의 사회참여 활동이라는 측면에 중점을 둬 최대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인력파견형(민간기업 등과 연계해 근무기간에 대한 일정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일자리) 100개의 일자리를 확보해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소득을, 관내 기업체에게는 인력난 해소를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2월 14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발된 참여자는 교육을 거쳐 주 2~3일 1일 3시간 이내 월 30시간을 근로하고 월 22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횡성군이 처한 고령화 진행 정도를 고려할 때 노인복지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며 “앞으로 지역현실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사회활동 지원, 다양한 어르신 복지 시책을 추진해 다른 시군보다 어르신이 행복한 횡성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