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가뭄·AI 대응에도 만전을”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최근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한 번 살피자고 강조했다.

안희정 지사는 31일 도청 집무실서 가진 티타임에서 “한파가 앞으로도 몇 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시기, 어려운 이웃들이 피해를 입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자”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도내 가뭄 상황에 대해 듣고, 가뭄에 따른 용수 부족으로 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긴밀히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현재와 같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3월 초 경계단계로 돌입할 수 있는 만큼, 현재 농업용수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해 달라고 말했다.

도내 서남부 지역 생활·공업용수를 공급 중인 보령댐은 31일 현재 저수율 21.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2.5%, 예년 대비 46.4%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강-보령댐 도수로는 경계단계 돌입에 대비해 가동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한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방역 활동 시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