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과천경찰서에서 열린 교통사망사고 예방 간담회. (제공: 과천경찰서)

최근 3년 사고유형 분석해 대응책 마련
보차도분리대 설치 등 안전시설물 보강

[천지일보 과천=박정렬 기자] 과천경찰서가 최근 급증하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8일 경찰-협력단체장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천시는 2013년 지역공동체 각계각층이 서로 협력하고 주민이 안전한 ‘국제안전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안전체계를 강화하고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과천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심야시간 과천대로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주취자가 차도로 진입해 발생한 사고가 45%를 차지했다.

이에 과천경찰서는 심야시간 과천대로 3개소에 순찰차 집중배치 계획을 알리고 사고 위험지역에 보차로분리대 등 시설물재정비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과천시와 협조해 6700여만원의 예산 확보, 중앙로에 보차도분리대를 설치하는 등 주요 취약지역 시설물을 보강할 계획이다.

구본숙 과천경찰서장은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경찰과 협력단체가 사고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더 구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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