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쌀두레작목반이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구제역 발생농장이 있는 마을을 소독하고 있다. (제공: 보은군)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충북 보은군에서 추가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한우농가가 간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제역이 더욱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께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제역 최초 발생 농가에서 1.3㎞ 떨어진 이 농가에선 한우 248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충북도는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농장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한 식욕저하 증상만 보이는 2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소 5마리는 즉시 살처분 조처했다.

농장에서 기르는 나머지 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감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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