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국가고용정보망(Work-net) 통계 기준, 2016년 말 인천시와 군·구 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자가 전년 대비 32.6% 증가한 수가 3만 6873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계양구로 2015년 1872명에서 2016년 3547명을 취업시켜 89.5%(1675명)의 많이 증가했다. 또한 남동구가 7759명을 취업시켜 전년대비 81.9%(3493명)가 증가했다.

서구가 8251명으로 33.9%(2090명), 남구가 2703명으로 20.8%(465명)씩 각각 증가했으며 지난 해 3월 일자리센터를 설치한 강화군은 전문직업상담사를 고용해 124명을 취업시켰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하는 9개 군·구 모두 취업실적이 10% 이상 상승한 결과 뒤에는 기업과 구직자를 찾아다니는 일자리담당 공무원과 직업상담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2016년 인천시, 군·구를 포함한 공공일자리지원기관을 통해 취업한 시민은 11만 4088명이었으며 직업소개소를 이용해 일용직 등으로 취업한 인원은 1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천 관내 일자리 알선기관은 인천시, 군·구 일자리센터 10곳,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3곳,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노인인력개발센터가 각각 8곳이 있으며 유·무료 직업소개소가 489곳 있다.

인천시는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이 더욱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오는 3월부터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공동으로 지역 내에서 개최되는 채용행사정보를 매월 알릴 방침이다. 또한 각 기관과 공유해 시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내 채용지원행사 공동개최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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