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7년 장애인복지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한 후 유정복시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장애인복지위원회(위원장 유정복)가 13일 올해 첫 번째 정기회의에서 장애인복지 관련 10대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4대 분야, 87개 사업에 총200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장애인 채감하는 따뜻한 행복도시’구현을 위한 2017년도에 10대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4대 분야, 87개 사업에 총200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내역으로는 ▲복지 일반분야는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 등 44개 사업에 1078억원 ▲교육‧문화‧체육 분야는 점자도서관 건립 등 4개 사업 27억원 ▲경제활동 분야는 장애인연금 지원 등 16개 사업 716억원 ▲사회참여 분야는 저상버스 및 장애인 콜택시 운영 지원 등 23개 사업 186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인천형 공감복지 실현을 위해 장애유형별 맞춤형 자세유지기구 보급 사업의 확대 추진 및 ‘떠나자 장애인가족 공감여행’ 추진, 인권센터 개소 등 장애인의 욕구 변화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새롭게 추진하는 신규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할 방안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장애인복지위원회의 운영을 본래의 기능과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창의적인 장애인 복지사업이 발굴 시행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장애인 복지가 실현돼야 궁극적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탈시설을 통한 자립과 지역사회통합에 대한 장애인들의 관심과 욕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복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복지 욕구의 질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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