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손경흥 시민기자] 영동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회장 민병제)는 오는 3일 영동읍 영동천 둔치 인라인스케트장에서 ‘제3회 난계풍물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민간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영동지역의 순수 풍물동호인들로 구성된 풍물단연합회 소속 14개 단체 4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대회를 통해 지역의 풍물단과 국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종목은 영동지역의 풍물굿이며, 대회진행은 참가팀별로 20분 이내에 공연을 하게 되며, 심사는 가락, 협동, 의상, 인원구성 및 배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는 지난해 4월 창립결의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2008년부터 풍물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난계국악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 공연을 펼쳐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국악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민병재 연합회장은 “이 대회는 난계 박연선생의 얼을 이어받아 지역의 풍물단을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전국 동호인 풍물경연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에는 (사)난계기념사업회와 감고을국악관현악단, 난계국악연구소, (사)동재국악진흥회 등 국악관련 순수민간단체들이 난계 박연선생의 얼을 이어받아 국악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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