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케이블TV VOD(대표 황부군)가 오는 20일 서울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로 본사를 이전한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케이블TV VOD는 본사 이전을 계기로 향후 10년을 위한 제 2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블TV VOD는 우선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콘텐츠 배급과 제작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의 수평 및 수직적 확장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단위 광고 사업을 강화해 커버리지 확대와 디지털 종량제 상품을 출시해 향후 10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한다.

케이블TV VOD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힘을 합쳐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다. 현재는 750만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에게 영화, 드라마 등 17만 여편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에 세계 최초 UHD 전문 채널 UMAX(유맥스)를 개국했고, 2015년 9월에는 VOD 종합 큐레이션 채널인 ‘케이블TV VOD’ 와 ‘케이블TV VOD 키즈’ 2개 채널을 추가로 개국했다.

이번에 케이블TV VOD가 이전한 상암동 DMC는 2015년 기준 방송 콘텐츠와 미디어, IT 분야의 4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특히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YTN, JTBC, CJ E&M 등 미디어 기업이 모여 있는 국내 대표 미디어 시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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