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목포경찰서 박창도 경위가 2016년 전국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으로 선정됐다. (제공: 목포경찰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경찰서 박창도 경위가 2016년 전국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베스트 전담경찰관은 학교폭력 예방·조치,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등의 업무를 하는 전국 1200명의 전담경찰관 중 1년간 활동이 우수한 3명을 선발해 사기 진작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경위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현재까지 전담경찰관으로 활동하면서 작년 한 해 관내 학교 밖 청소년 95명을 발굴해 목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꿈드림) 등에 검정고시, 생활비 지원 연계를 통해 합격한 28명에게 상급학교 진학을 도왔다.

또 장애·불우한 환경으로 학업 포기 위기에 놓은 청소년을 발굴해 BBS목포신안지회, 나루목사랑회, 모범운잔자회로부터 장학금, 주거환경과 의료서비스, 교통편의를 받도록 연계했다.

더불어 청소년 선도·보호뿐만 아니라 상습 가출, 폭력서클 5개 패밀리 46명을 적발·해체함으로써 학교폭력과 각종 비행행위를 사전 예방하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목포경찰서 관계자는 “학교전담경찰관은 올 한 해에도 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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