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보우스쿨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자료사진.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다문화교육센터가 5년 연속 ‘이주배경청소년 입국 초기 지원사업 레인보우스쿨’ 위탁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주배경청소년 입국 초기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입양이나 초청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중도입국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한국문화, 진로교육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정규교육과정 내 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호남지역에서는 원광보건대 다문화교육센터가 2013년부터 5년간 유일하게 동 사업에 선정됐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최우수기관으로, 2016년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대학 측은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2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40주간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며,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해 학습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원광보건대 다문화교육센터장 장기성 교수는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포용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나가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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