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단열·창호·바닥·보일러 교체 대상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주택 노후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의 냉·난방 설비 보수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신청모집을 받는다고 밝혔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낡은 창호, 외부에 접한 벽면의 외풍 등 에너지 누수가 많은 저소득층 주택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벽면 단열공사, 창호공사, 보일러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냉난방 설비보수가 필요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사각지대 저소득가구다. 관할 자치구 희망복지지원단에 신청하면 한국에너지재단가 심사한 후 가구당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주거급여 중 ‘자가’ 집수리 대상 가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임차 가구는 주택소유주의 동의와 임차연장(최소 2년) 시 가능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지원 대상이 한정됐지만, 올해는 신청 가구 수에 제한 없이 접수하고 예산을 초과한 경우 심사를 거쳐 이월해 2018년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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