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창원시장이 10일 마산합포구청에서 ‘청소년 위기탈출, 청소년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해진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역량 강화 워크샵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10일 마산합포구청에서 ‘청소년 위기탈출, 청소년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해진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역량 강화 워크샵을 열었다.

공영재 창원시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상 작고 약했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며 “화랑도를 통한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인성교육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혼란스러운 사회를 바로 잡을 힘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이라며 “청소년지역협의회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우리의 활동이 사회의 초석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청소년지원사업으로 어울림마당과 동아리활동을 지원하는 활동지원사업과 상남복지센터 3개소와 지역사회 청소년융합 지원체계를 운영하는 복지사, 유해감시단과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예방을 위한 보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여건과 환경을 청소년에게 유익하도록 개선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돕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사업을 앞당기고 실현하는 지름길이 창원광역시 승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상남도가 창원시에 거두어가는 도 새가 1년에 5000억원”이라며 “5000억원을 창원시가 사용한다면 청소년 복지는 물론 어르신의 복지, 청년과 어르신의 일자리를 위한 경제회복, 경제활성화에 그 돈을 쏟아 부을 수가 있다”고 했다.

안 시장은 “현재 창원시는 인건비와 경상비를 빼고 나면 1년에 투자할 수 있는 돈은 8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너무 어려운 상황이며 조선업은 반토막이 나고 기계공업도 침체 상태”라며 “예산을 감당할 길이 없는 상황이지만 5000억원의 세금을 도에서 가져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 돈(5000억원)으로 청소년과 복지사에게 많은 지원이 가능하고 창원이 복지가 꽃피는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상수 창원시장이 10일 ‘청소년 위기탈출, 청소년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해진다’라는 주제로 설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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