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우선 교통안전도시’ 실현
5년간 2362억… 안전·서비스 강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사람 우선 첨단 교통안전도시’ 실현을 위해 ‘제3차 교통안전 기본계획(2017~2021)’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교통안전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2362억여원을 투자하며 세부적으로는 ▲‘안전강화 교통환경’ 분야에 1578억원(66.8%) ▲‘사람 우선 교통안전’ 분야에 486억원(20.6%) ▲‘실천하는 안전문화 정착’에 168억원(7.1%) ▲‘예방중심 안전관리체계 강화’에는 128억원(5.5%)이 각각 투자된다.

주요 내용으로 ‘사람우선 교통안전’ 분야는 일반국도 및 지방도 주변 지역주민을 위한 보도 확충, 보호구역 내 공사구간 안전관리 강화 등이 추진된다.

‘안전강화 교통환경’ 분야에 보행 우선구역 조성, 보행자 친화형 횡단보도시설 도입, 대중교통 전용지구, 일시적 도로이용 변화에 따른 도로운영 개선, 일반국도 및 지방도 주변 주민보호구간 도입 등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실천하는 안전문화 정착’ 분야에서는 고령자·어린이·시민 교통안전 교육 강화와 자전거 및 원동기 안전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예방중심 안전관리체계 강화’ 분야는 교통안전문화 생활화 확산, 운수업체 집중관리, 안전관리를 위한 시민·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이 추진된다.

인천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1년 163명에서 2015년 136명으로 연평균 3.6%가 감소했으며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87명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최강환 인천시 교통국장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교통안전 교육 강화를 통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힘을 기울여 사람이 우선인 교통안전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