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의정부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도시공원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시민중심의 창의적 공원 조성 논의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가 14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다양한 복합적 여가·휴식·문화공간을 조성해 시민 중심의 창의적인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7년 제1회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도시공원위원회는 의정부시가 추진하고 있는 직동 민간공원 조성계획, 민락2지구 하늘능선근린공원 내 미술전문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공원조성계획 결정 변경 심의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따른 귀락마을 문화공원 조성계획, 지역맞춤형 공원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한 민락동 승지문화공원 조성계획 결정 변경 심의 등 총 4개 안건을 상정해 각 분야별 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도시공원위원회에 상정된 직동근린공원 조성계획 결정안은 의정부동·호원동·가능동 지역의 직동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된 각종 민원사항 및 현재 여건에 부합하는 계획으로 변경한다. 성공적인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백년대계가 되는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심의했다.

하늘능선근린공원 조성계획 결정안은 민락2 공공주택지구에 위치한 근린공원 내 교육·문학·학습이 연계된 전국 최초의 미술전문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자 공원조성계획을 심의했다. 의정부시 동부 지역에 전무한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지역의 문화·복지 혜택의 균형적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귀락문화공원 조성계획 결정안은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으로 발생된 고속도로 상부 나대지에 지역 주민의 복합적 휴식·여가·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고속도로 사업 시행자가 입안 제안한 사항이다.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 및 공원녹지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두 반영돼 한 치라도 시민이 불편하지 않고 마음껏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신중하게 심의했다.

승지문화공원 조성계획 결정안은 민선6기 공약사항 지역맞춤형 공원 리모델링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7년 사업대상지 민락동 승지문화공원에 대해, 실제 공원이용자인 주민들이 요구한 공원시설물을 적극 반영하고, 공원 내 우량한 수목을 지속적으로 보전할 계획으로 올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에 상정된 각 공원별 조성계획은 관 중심의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인이 돼 다양한 공원녹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검토했다. 세부적인 공원 시설물, 동선, 식재·포장, 상수·오수·우수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심의해 공원 가치 및 기능이 저하될 소지를 사전에 예방했다. 공원조성계획 결정 후 실시설계 시에도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심의된 각 공원별 조성계획 결정안은 도시공원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한 최종 공원조성계획을 확정해 고시할 계획이다. 도심 속 공원녹지 공간 확충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조성계획안은 의정부시 공원녹지과에 비치해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성인 부시장은 “이번 심의된 공원조성계획은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 반영해 전국 최고의 공원녹지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녹색도시 푸른 의정부’로 잘 사는 의정부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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