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억원 확보… 계단·노면 보수

[천지일보 과천=박정렬 기자] 과천시가 행정자치부로부터 관악산, 청계산 숲길 조성 관련 특별교부세 5억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과천시의 관악산과 청계산에는 연간 서울과 수도권 방문객 100만명 이상이 사계절 찾아온다. 봄을 맞아 등산객이 급증하고 있어 등산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특별교부세가 확보됨에 따라 과천시는 전체 등산로 중 4개노선 12㎞ 구간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돌계단·목계단 훼손된 부분과 노면을 보수하고 안내판 등을 추가 설치한다. 관광객과 시민이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3월 초 행정자치부를 직접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으로써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계기로 중앙정부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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