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충청권 광역녹색생태관광사업이 진행되는 대청호 주변 지역. (자료제공: 대전시)

녹색 자전거 ‘타슈~’ 활용… G9 행정협의체 중심

[뉴스천지=강수경 기자] 대전시와 충남, 충북이 모두 걸쳐 있는 대청호 주변이 개발이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국비 50%가 투입돼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대전시가 대충청권 광역녹색생태관광사업의 골자가 담긴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G9 행정협의체에 대전시 동구, 대덕구와 충북 옥천군, 보은군, 청원군, 충남 금산군과 연기군, 공주군이 포함됐다.

개발은 총 6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먼저 문화교류를 위해 G9 주요 관광거점 간의 광역교통망 구축된다. 그동안 행정권역이 달라 시내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있었던 곳이나 연계되는 교통수단이 부족했던 곳의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생태탐방시설을 기반으로 대청호 광역 ‘생태체험로’도 확대 구축된다.

아울러 ‘U-Transportation’ 기반 관광정보 시스템도 구축해 가동된다. DB관광정보를 스마트폰 및 첨단정보시스템에 제공할 계획이다.

무인대여시스템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자전거 ‘타슈~’도 적용한다. 이로써 테마별 가족하이킹 코스를 개발해 가족관광 및 생활레저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한 사업으로 대전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자전거 길을 조성하고 갑판을 설치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대청호 지역의 은둔문화자원을 발굴한다. 청남대 및 수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 문화자원 발굴 및 개발해 ‘대청호 수몰역사 박물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과 충청권은 이 사업을 통해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특화된 역사문화 관광상품 개발 및 녹색성장 사업의 시너지 효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통연결노선 확충에 따라 관광객이 증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시는 선도사업인 IT 기술이 적용된 ‘타슈~’ 시스템을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 또한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충청권 광역녹색생태관광사업과 연계해 14억 원이 투입되는 로하스 금강프로젝트가 2015년까지 시행되며 4대 강 살리기 사업도 2012년까지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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