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당행 M5532 광역급행버스. (제공: 오산시)

오산 갈곶동↔서울 사당역, 일일 28회 시범운행
출퇴근 시간 입석 문제 불편 해소 기대

[천지일보 오산=강은주 기자] 오산 갈곶동에서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급행(M)버스가 지난 20일 개통식을 하고 운행에 들어갔다.

시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진행해 지난해 8월 사업자 공모·심의를 거쳐 같은 해 10월 사업자로 ㈜오산교통이 선정됐다.

M5532번 노선은 갈곶동~대림2차아파트~오산역~유시티(u-city)센터~세교13단지~죽미마을입구~(북오산IC~경부고속도로~서초IC)~남부터미널~예술의전당~국립국악원~방배동래미안타워~대항병원~사당역(4번출구)을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15~30분(출·퇴근 시간 15분)으로 오산 첫차(갈곶동)는 오전 5시부터 출발, 사당역 막차는 자정으로 기본요금은 2600~2900원 사이다. 오산에서 사당역까지의 소요시간은 60~70분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1일 총 28회(5대)를 시범운행 할 예정이며 다음 달 1일부터 1일 총 40회(7대)로 추가 확대 운행한다. 이번 서울 사당행 광역급행(M)버스 개통으로 그동안 강남과 잠실에만 집중됐던 버스노선이 사당역에도 신설됨에 따라 최단 시간 내 남부터미널과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사당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에 안전사고 문제 등 사당행 노선 신설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개통된 광역버스가 시내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면 좋겠지만 관련 법령상 시내 운행구간 7.5㎞ 이내에 6개소의 정류장만 정차하도록 규정돼 있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불편함도 해결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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