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해외 신시장 개척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화권 중심에서 벗어나 올해 첫 MICE 마케팅 대상지로 12억 인구의 인도시장을 선택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9일 인도 뉴델리 Taj Palace 호텔에서 ‘인도 MICE 로드쇼’를 공동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및 서울, 경기, 인천 3개 도시로 구성된 수도권인센티브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첫 해외 MICE 로드쇼다.

인천시는 이번 로드쇼가 최근 중국발 사드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시장 다변화의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인도 여행업계 및 기업체 등 바이어 200여명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행사에서 시는 MICE 홍보관을 통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해 ‘기업회의 하기 좋은 도시, 인천’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송도컨벤시아, 현대유람선과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참가해 인천을 대표하는 MICE 인프라와 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유지상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도는 아직은 인센티브 관광 및 기업회의 수요가 많지 않지만 충분히 잠재력이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신규시장에 대해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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