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산검사. (제공: 경남도의회)

도청, 도 교육청과 사업소 현지방문 검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의회가 경남도와 도 교육청의 ‘2016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8일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난해 경남도와 도 교육청이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대해 예산집행의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은 “이번 결산검사를 위해 지난달 7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했다”며 “같은 날 간담회를 개최해 대표위원으로 이갑재 도의원(하동, 기획행정위원회)을 선출하고 결산검사 일정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결산검사 대상기관은 경남도와 도 교육청 본청뿐만 아니라 직속 기관, 사업소가 모두 포함된다. 특히 도 소속 농업기술원, 문화예술회관, 항만관리사업소, 도 교육청 소속 과학교육원, 거창교육지원청, 합천교육지원청에 대해서는 현지검사를 함으로써 심도 있는 결산검사를 시행한다.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 대상액은 경남도의 경우 세입결산액 8조 8835억원, 세출결산액 7조 7768억원, 도 교육청은 세입결산액 4조 9709억원, 세출결산액 4조 4499억원이다.

결산검사위원은 도의원 3명(박준, 이갑재, 이만호), 재정관리 전문가 4명(김상욱, 이정한, 전석진, 김양중), 공인회계사 3명(남건진, 정동근, 조영훈)으로 모두 예산·회계 분야 전문가이다.

한편 경남도와 도 교육청은 결산검사위원이 작성한 결산검사 의견서를 5월 31일까지 결산서와 함께 도의회에 제출해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제345회 정례회에서 결산승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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